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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초기증상, 방치하면 큰일 납니다
허리디스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자세가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욱 쉽게 찾아오죠. 저 역시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병원을 찾게 되었고, 검사 결과 허리디스크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허리디스크란?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인 추간판이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불리며, 신경을 압박하여 엉덩이와 다리까지 이어지는 통증이나 저림을 유발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7가지 체크리스트
- 허리 통증이 엉덩이나 다리까지 퍼진다
- 한쪽 다리가 자주 저리거나 감각이 없다
-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허리에 찌릿한 통증
-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더욱 아프다
- 아침보다 오후에 통증이 심해진다
-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강하게 느껴진다
- 발끝에 힘이 안 들어가거나, 발이 자주 저린다
이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단순한 요통이 아니라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저도 기침할 때 허리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게 되었고, 그게 신호였습니다.
단순 요통과 디스크의 차이
구분 | 단순요통 | 허리디스크 |
통증 위치 | 허리 중심 | 엉덩이, 다리까지 퍼지는 방사통 |
통증 성격 | 뻐근함 | 찌릿함, 저림, 전기 오듯한 느낌 |
회복 여부 | 며칠 내 자연 회복 가능 | 방치 시 악화되어 만성화 가능 |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초기에는 단순한 통증처럼 보이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디스크가 더 탈출해 신경을 강하게 누르게 되며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보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과 병원 방문 시기
위에서 말한 초기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MRI나 엑스레이 촬영을 권장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할수록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 대응 방법
- 자세 교정: 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앉아 있을 땐 허리 지지대 사용
- 가벼운 스트레칭: 고양이 자세, 무릎 당기기 운동 등
- 온찜질: 허리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
- 물리치료: 전기자극, 도수치료 등 초기 치료 방법 활용
실비보험 및 병원비 팁
허리디스크 관련 치료는 도수치료, MRI 촬영 등 비급여 항목이 많습니다. 실비보험이 있다면 진단명(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명시한 진단서와 처방전을 꼭 챙기세요. 병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허리디스크는 조기 발견과 관리만 잘해도 수술 없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허리통증이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오늘 소개해드린 초기증상 체크리스트를 꼭 한 번 점검해보세요.
건강은 잃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모릅니다. 허리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