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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에어컨 사용이 부담되는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어컨 전기요금 계산법, 누진제 구간 정리, 고지서 반영 방식, 그리고 실질적으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까지 전부 정리했습니다. 전기요금 폭탄 없이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에어컨, 얼마나 틀면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까?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에어컨 없이 생활하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동시에 전기요금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에어컨 틀면 얼마나 나올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에어컨 전기요금은 사용 시간과 소비 전력량(kWh), 그리고 누진제 구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인버터형 벽걸이 에어컨은 시간당 약 0.6~0.8kWh, 2in1 에어컨은 약 1.0~1.5kWh를 소비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5시간씩 30일 동안 사용한다면, 1.2kWh × 5시간 × 30일 = 180kWh가 됩니다. 이는 단독 사용량만 계산한 것이며, 냉장고·세탁기 등 다른 전력 소비와 합산 시 누진제 구간을 쉽게 초과하게 됩니다.
2025년 기준 누진제 구간 정리
2025년 7월 현재,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 단가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구간 | 월 사용량 | 기본 요금 | 단가 |
1단계 | 0~200kWh | 910원 | 약 99.3원 |
2단계 | 201~400kWh | 1,600원 | 약 187.9원 |
3단계 | 401kWh 이상 | 7,300원 | 약 280.6원 |
전기요금은 이처럼 계단식으로 증가하므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월 사용량이 400kWh를 초과하게 되면 고지서 금액이 갑자기 확 뛸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계산 예시
하루 6시간, 한 달 30일 사용, 소비전력 1.2kWh의 에어컨이라면:
- 1.2kWh × 6시간 × 30일 = 216kWh
- 누진제 2단계 적용
- 예상 전기요금 약 3만 8천 원 전후 (에어컨 단독 사용 시)
여기에 기존 전력 소비량이 더해지면 3단계에 진입할 수 있으며, 단가가 약 280원 이상으로 올라 요금은 폭증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 꿀팁 7가지
- 온도 설정은 26~27도 - 1도 올릴 때마다 약 7~10% 전력 절감
- 선풍기 병행 사용 - 냉방 효과 강화 + 소비전력 낮춤
- 에어컨 필터 청소 주 1회 - 냉방 효율 10~15% 향상
- 타이머 및 절전 모드 설정 - 외출 시 자동 종료 설정 필수
- 피크 타임(14~17시) 사용 자제 - 단가 높은 시간 피하기
- 스마트플러그 사용 - 실시간 전력량 확인 및 예약 꺼짐
- 문 틈 막기 + 커튼 사용 - 냉기 손실 방지로 냉방 유지력 ↑
고지서에서 전기요금 확인하는 법
한전 사이버지점 홈페이지나 ‘스마트한전’ 앱에서 월별 사용량, 예상 요금, 지난달 대비 증가율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달에는 반드시 체크해서 누진제 구간 초과를 방지하세요.
마무리 정리
더운 여름, 에어컨은 필수지만 전기요금 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사용법과 전력 관리만 해도 고지서 부담은 크게 줄어듭니다. 올여름엔 효율적으로 시원해지면서도 전기세는 똑똑하게 관리해보세요.
전기요금 폭탄, 미리 알고 막는 것이 최고의 절약입니다. 🤞